The Kitchen

2024.7.26.(금)~8.9.(금) / 15일간

경연참가공연

update 2024.05.03. ※ 일정(날짜,시간)은 참가 단체의 사정에 따라 예고없이 변경될 수 있습니다.
  • The Kitchen
  • 세부장르 연극
  • 공연일자 2024-07-29(월)
  • 공연시간 16:00(70분 소요)
  • 관람등급 15세이상
  • 공연단체 문화발전소 깃듦
  • 공연장소 가온극장(거창연극고)
작품 스틸컷
 
출연진
맥베스1_안윤철 / 그루오1_서혜주 / 맥베스2_정수연 / 그루오2_도수민
제작진
연출·각색_노심동 / 영상디자이너_김석기 / 음악디자이너_박성준 / 조명디자이너_김영준 / 조연출·오퍼레이터_오혜민 / 조연출·크루_유상현
작품연혁
2024.01.20. 실연쇼케이스 금천뮤지컬센터
연출의도
지금, 동시대의 부엌에서 맥베스를 만나다

은 현대의 부엌을 배경으로 맥베스를 공연한다.

2인극이 아닌 2역할극으로. 여러 군상들이 등장하는 맥베스.

은 맥베스와 맥베스 부인 그루오만 등장시켜 인간의 욕망을 부부의 세계에 함축시킨다. 그리고 두 역할을 4명의 배우가 연기한다.

각 장 마다 역할을 연기하는 배우가 바뀌고, 한 공연에서 두명의 맥베스와 맥베스 부인을 만나게 함으로서 비극이 가지고 있을 수 있는 무거움을 희소시키는 실험을 시도했다.

은 맥베스가 가지고 있는 고전 비극이라는 무게를 덜어내고, 현대적인 공간 배경과 감각들로 일반관객들이 즐길 수 있도록 기획되었습니다.

맥베스를 아는 관객에게는 흥미롭게, 맥베스를 모르는 관객은 재밌게. 지금 이 시각에도 진행되고 있는 정치폭력과 전쟁을 관객들이 인지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시놉시스
조금 이른 아침, 현관문 번호 누르는 소리가 들린다. 문이 열리고 맥베스가 조심스럽게 들어온다. 뱅코우와 술을 마시고 아침에 되어서야 들어온다. 부인 그루오는 아직 자고 있다. 뱅코우와 술집에서 만난 마녀들과 이야기를 메신저로 나눈다. 그루오 깨서 부엌으로 들어온다. 그루오, 전쟁터에서 돌아오자 마자 바로 집에 들어오지 않고 하루를 넘기고 나서야 들어온 맥베스가 괘씸하다. 6개월 만에 만남으로 무언가를 기대하고 준비하고 있었던 자신이 처량하게 느껴진다. 맥베스에게 이를 따지려고 하는 데, 맥베스의 핸드폰이 운다. 마녀들의 예언이 하나 맞았다. 놀라서 맥베스 궁으로 출발하고 그루오 혼자 남는다.

맥베스는 그루오에게 메신져로 뱅코우와 마녀들과 있었던 일을 이야기 한다. 그루오 메신져를 보고 권력에 대한 욕망이 커진다. 집으로 돌아온 맥베스와 그루오, 왕 덩컨을 죽일 계획을 세운다.

왕 덩컨을 살해한 맥베스와 그루오의 집, 실시간 인터뷰 방송으로 송출된다. 여론은 의심에서 맥베스의 정치적 수사에 지지로 전환된다. 실시간 채팅으로 여론의 변화가 보인다.

왕 덩컨의 죽음, 비극적인 사건으로 왕위를 계승하게 된 맥베스와 그루오는 대관식을 간소하게 진행한다. 덩컨의 성은 국정을 위해서만 사용하고, 생활은 현재의 집에서 계속하겠다고 말한다. 작은 홈파티로 사람들을 초청하여 진행하는 데, 맥베스에 의해 뱅코우가 살해당한다. 뱅코우는 죽었지만 그의 아들은 놓친 맥베스. 미래세력이 없는 맥베스와 그루오는 곧 다가올 미래세력에게 두려움을 느낀다. 그러나 자식이 없는 부부. 두려움과 성급함이 부부관계를 더 악화시켜간다.

맥베스에게 알고리즘으로 ‘세마녀의 솥단지’어플이 소개된다. AI 슈퍼컴퓨터로 미래예측이 확실하다는 ‘세마녀의 솥단지’. 맥베스는 여자의 몸에서 태어난 사람은 자신을 해할 수 없다는 것을 알게 되고, 버넌 숲이 움직이지 않으면 망하지 않는 다는 것을 알게 된다.

그루오는 두려움에 정신분열이 일어나고 스스로 목숨을 끊는다. 맥베스는 끝까지 저항하지만 결국 권력과 생명을 잃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