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연참가공연
update 2024.06.13. ※ 일정(날짜,시간)은 참가 단체의 사정에 따라 예고없이 변경될 수 있습니다.
- 홍길동전,MZ허균의율도국탈출기
- 세부장르 연극
- 공연일자 2024-07-30(화)
- 공연시간 16:00(110분 소요)
- 관람등급 전체관람
- 공연단체 창작집단 양산박
- 공연장소 가온극장(거창연극고)
배우_서혜주, 이혜주, 장명훈, 권혜빈, 조병국, 전성욱, 김성찬, 심설빈, 정선경, 오민주
작·연출_장진웅 / 연출부_최혁주, 이준수 / 무대디자이너_김주영 / 조명디자이너_김은빈
1. 2023.09.29. - 10.08
· <홍길동전, MZ 허균의 율도국 탈출기>, 여행자극장
· 2023년 ARKO 창작산살 창작의과정
2. 2023.10.15.
· <홍길동전, MZ 허균의 율도국 탈출기>, 성북구청 바람마당
· 제10회 성북연극페스티벌 폐막작 및 희곡상 수상
· <홍길동전, MZ 허균의 율도국 탈출기>, 여행자극장
· 2023년 ARKO 창작산살 창작의과정
2. 2023.10.15.
· <홍길동전, MZ 허균의 율도국 탈출기>, 성북구청 바람마당
· 제10회 성북연극페스티벌 폐막작 및 희곡상 수상
동시대를 닮은 연극
예술의 확장력은 담고 있는 내용과 그에 상응하는 형식이 어우러질 때 극대화된다고 생각한다. 동시대는 여전히 드라마를 가장 보편적인 형식으로 향유하고 있지만, 대게 소비적인 패턴의 반복에 그치고 있다. 동시대적 맥락 속에서 연극의 효용을 증명하기 위해서, 기존의 서사 매체의 구조에 잠식당하지 않은, 연극의 특이점을 재고할 수 있는 새로운 형식의 발견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동시대를 담은 연극
우리가 점점 커뮤니케이션의 역량을 상실해가고 있는 것은 아닐까 생각한다. 몸을 열어 타인과 세상을 감각하기보다 자신만의 작은 세계에 파묻혀 있는 게 흔해진 세상. 동시대를 살아가고 있다면 누구나 감각하고 있을 이야기지만, 누구 하나 선명하게 이야기하지 못한다는 건, 그만큼 막연한 이야기라고 생각하는 건 아닐지…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닌 건 아니라고 말하고자 하는 사람들이 있다. 때로는 그 내용이, 어떨 땐 그 형식이 미숙해 가닿지 않을 지라도. 그럼에도 불구하고, 동시대를 관통하려는 의지들이 계속해서 피어오른다. 이토록 열기가 남아 있는 한, 우리는 그 불씨를 통해 답을 찾아나갈 수 있을 것이다.
동시대를 관통하는 연극
이 연극은 각자의 방법으로 답을 찾아나가는 이야기다. 때로는 부딪히고, 때로는 연대하며 앞으로 나아간다. 가끔 풍랑이 닥쳐오더라도, 율도국과 같은 소설 속 이상향으로 도망칠 생각은 없다. 언젠가는 분명히, 우리들의 질문이 어울리는 부호를 만나 느낌표로 퍼져나갈 시간을 기다리고 있으니까.
이러한 이야기를 오늘날의 연극에 담아내고자 하는 우리 역시도 이들과 크게 다르지 않다. 이 이야기를 흔들리지 않는 연극에 담아내는 것이 오히려 거짓인가 하여, 한치 앞을 모를 새로운 지평으로 나아가고 있다. 단 한 명의 누군가와 만나더라도, 진심으로 만나려고 하니까. 결국은 그 곳으로부터 생명이 시작된다고 믿으니까.
예술의 확장력은 담고 있는 내용과 그에 상응하는 형식이 어우러질 때 극대화된다고 생각한다. 동시대는 여전히 드라마를 가장 보편적인 형식으로 향유하고 있지만, 대게 소비적인 패턴의 반복에 그치고 있다. 동시대적 맥락 속에서 연극의 효용을 증명하기 위해서, 기존의 서사 매체의 구조에 잠식당하지 않은, 연극의 특이점을 재고할 수 있는 새로운 형식의 발견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동시대를 담은 연극
우리가 점점 커뮤니케이션의 역량을 상실해가고 있는 것은 아닐까 생각한다. 몸을 열어 타인과 세상을 감각하기보다 자신만의 작은 세계에 파묻혀 있는 게 흔해진 세상. 동시대를 살아가고 있다면 누구나 감각하고 있을 이야기지만, 누구 하나 선명하게 이야기하지 못한다는 건, 그만큼 막연한 이야기라고 생각하는 건 아닐지…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닌 건 아니라고 말하고자 하는 사람들이 있다. 때로는 그 내용이, 어떨 땐 그 형식이 미숙해 가닿지 않을 지라도. 그럼에도 불구하고, 동시대를 관통하려는 의지들이 계속해서 피어오른다. 이토록 열기가 남아 있는 한, 우리는 그 불씨를 통해 답을 찾아나갈 수 있을 것이다.
동시대를 관통하는 연극
이 연극은 각자의 방법으로 답을 찾아나가는 이야기다. 때로는 부딪히고, 때로는 연대하며 앞으로 나아간다. 가끔 풍랑이 닥쳐오더라도, 율도국과 같은 소설 속 이상향으로 도망칠 생각은 없다. 언젠가는 분명히, 우리들의 질문이 어울리는 부호를 만나 느낌표로 퍼져나갈 시간을 기다리고 있으니까.
이러한 이야기를 오늘날의 연극에 담아내고자 하는 우리 역시도 이들과 크게 다르지 않다. 이 이야기를 흔들리지 않는 연극에 담아내는 것이 오히려 거짓인가 하여, 한치 앞을 모를 새로운 지평으로 나아가고 있다. 단 한 명의 누군가와 만나더라도, 진심으로 만나려고 하니까. 결국은 그 곳으로부터 생명이 시작된다고 믿으니까.
이 작품은 오늘날의 창작자들이 OTT 플랫폼 ‘극플러스’ 상영작 「홍길동전」을 만들어 가며, 「홍길동전」이 말하고자 하는 진정한 소통과 예술 창작에 대해 자신들의 관점을 만들어가는 이야기다.
졸업한 지 5년쯤 된 작가 ‘지안’과 배우 ‘현진’. 오늘날의 모든 청춘들이 그렇듯, 쉽사리 그들의 자리를 허락해주지 않는 세상을 향해 분투하고 있는 MZ 창작자들. 이제는 뭔가 본격적인 작업을 해보고 싶다는 생각에 과거의 영광을 함께 했던 두 사람이 다시 만났다. 하지만 두 사람의 만남은 처음부터 삐걱대는데…
한편, OTT 플랫폼 ‘극플러스’에서는 6부작 「홍길동전」이 새로 릴리즈됐다. 누가 쓴 글인지, 홍길동전이라면서 홍길동 이야기보다는 “할 말이 있다”는 홍길동전의 저자 허균의 일대기만 한 가득. 원래대로라면 마지막까지 미련만 한 가득 남기고, 소설 속에서나 율도국을 향해 떠나는 허균의 이야기는 어떻게 흘러갈까.
졸업한 지 5년쯤 된 작가 ‘지안’과 배우 ‘현진’. 오늘날의 모든 청춘들이 그렇듯, 쉽사리 그들의 자리를 허락해주지 않는 세상을 향해 분투하고 있는 MZ 창작자들. 이제는 뭔가 본격적인 작업을 해보고 싶다는 생각에 과거의 영광을 함께 했던 두 사람이 다시 만났다. 하지만 두 사람의 만남은 처음부터 삐걱대는데…
한편, OTT 플랫폼 ‘극플러스’에서는 6부작 「홍길동전」이 새로 릴리즈됐다. 누가 쓴 글인지, 홍길동전이라면서 홍길동 이야기보다는 “할 말이 있다”는 홍길동전의 저자 허균의 일대기만 한 가득. 원래대로라면 마지막까지 미련만 한 가득 남기고, 소설 속에서나 율도국을 향해 떠나는 허균의 이야기는 어떻게 흘러갈까.
